[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수익이 전년보다 감소한 가운데 조던 브랜드만 수익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27일 "나이키가 최근 발표한 2020 회계연도 보고서에 따르면 나이키의 주요 7개 부문 가운데 6개 부문의 수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유일하게 나이키의 조던 브랜드만 전년 대비 수익이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조던 브랜드만 나홀로 웃고 있는 것은 역시 라스트댄스 효과로 풀이된다. 조던의 성장 과정과 선수 시절, 뒷 이야기를 다루면서 다시 한 번 조던의 신화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도너휴 최고경영자는 "조던 브랜드의 수익 증가는 중국에서 50% 이상을 기록했다"며 "중국에서만 10억달러에 가까운 수익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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