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질병관리본부(질본)가 경기 안산시 소재 A유치원에서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이 발생한 것과 관련, 27일 경기도와 안산시, 교육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합동 회의를 개최하고 대응 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식중독 발생 원인 규명에 관한 논의와 함께 현재 A유치원에 내려진 폐쇄 조치를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될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 참석 기관들은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발생 현장을 점검하고 역학조사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
유치원에 재원 중인 모든 원아와 교사, 조리종사자, 환자가족 등에 대해 진단검사를 벌인 결과, 이날 낮 12시 기준 원아 및 종사자 202명 중 111명이 '유증상자'로 확인됐다. 원아와 종사자, 가족 접촉자 중 57명은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환자로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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