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집단감염 급증...왕성교회 19명-주영광교회 1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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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집단감염 급증...왕성교회 19명-주영광교회 11명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6월 27일 15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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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서울과 경기도 안양의 교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각종 소모임과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각보다 51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모두 1만2653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20일 67명까지 급증한 뒤 이후 48명→17명→46명→51명→28명→39명→51명을 기록해 3일만에 다시 50명대로 올라섰다.

그 중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집단감염과 관련한 확진자가 7명 늘어 총 19명(서울 16명, 경기 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왕성교회는 교인 수가 1천700명이 넘는 대형교회인 데다 확진자 중에 고등학교 교사와 호텔 사우나 직원까지 포함돼 있어 확산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경기 안양시에 있는 주영광교회에서는 현재 11명이 확진돼 방역당국이 교인 8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교회에서 가장 먼저 확진된 초발환자는 지난 21일과 24일 교회 예배에 참석했으며, 23일 증상이 나타난 뒤 26일 확진됐다.

27일 0시 현재 증상이 없어져 격리 해제된 환자는 전날보다 145명 는 1만1317명이고, 신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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