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정몽규 HDC그룹 회장과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만나 아시아나항공 인수 문제를 논의했다.
정 회장과 이 회장은 지난 25일 오후 1시간가량 만나 얘기를 나눴으며 배석자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장이 딜 클로징(종료) 시점을 이틀 앞둔 시점에서 배석자 없이 대면한 가운데 아시아나항공 인수 협상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든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이날 만남은 이 회장의 '대면 협상' 요구에 정 회장이 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17일 이 회장은 현산이 '서면으로 협의하자'고 한 것에 대해 "60년대 연애도 아니고 무슨 편지를 하느냐"며 대면 협상장에 나올 것을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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