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자동차 전자제어 서스펜션(쇽업소버)' 독자 개발…한국 자동차 산업 경쟁력 확보에 이바지
[컨슈머타임스 이범석 기자] 김은중 ㈜만도 '서스펜션 BU' 책임매니저가 지난 24일 열린 제55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서울시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박원주 특허청장 등이 참석했다.
김은중 책임매니저는 국내 최초로 자동차 '전자제어 서스펜션(SDC : Smart Damping Controller)'을 독자 개발했으며 이는 김 책임매니저가 전자제어 서스펜션의 중요성과 확장성을 사전에 인지하고 노력해 해당 기술 분야에서만 33건의 국내/외 기술특허(등록 16건)를 확보했다.
김 책임매니저가 설계한 'SDC'는 '2013년식 현대자동차 제네시스에 처음 적용된 이후 탁월한 승차감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주행 안정성 측면에서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SDC는 지난해까지 국내외에서 1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SDC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만도는 지난해부터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과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03년 중국 북경에 '서스펜션/브레이크' 생산 공장을 세운 만도는 최근 창청기차(GWM), 광저우전기차(GANEC), 베이징전기차(BJEV) 등 중국 로컬 자동차 회사들과 SDC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