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중공업, 자체 기술로 국내 최대 화물 탱크 제작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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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진중공업, 자체 기술로 국내 최대 화물 탱크 제작 성공
  • 임이랑 기자 iyr625@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6월 25일 10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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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진중공업, 3만㎡급 LNG 화물 탱크 초도품 출하
사진=세진중공업
사진=세진중공업

[컨슈머타임스 임이랑 기자] 세진중공업은 지난해 8월 현대미포조선으로부터 수주한 3만㎡급 LNG 화물 탱크 초도품을 출하했다.

이번에 제작 공급하는 LNG 화물 탱크는 노르웨이 국적의 크누센(KNUSEN)사가 현대미포조선에 발주한 3만㎡급 LNG 운반선에 탑재된다.

해당 화물 탱크는 9% 니켈 합금 재질의 1만㎡ 탱크 3기로 구성돼 국내에서 제작한 독립형 LNG 화물 탱크로는 최대 규모다.

특히 세진중공업 울산 공장에서 자체 기술로 제작했다. 탱크 제작에는 경량화 설계에 따른 박형 니켈합금 강판의 성형 시공 기술과 현대중공업 용접연구소가 개발한 특수 용접봉 사용 등 다양한 신기술이 적용됐다.

세진중공업은 5월 현대중공업이 글로벌 선사인 EPS(Eastern Pacific Shipping)로부터 수주한 LNG 이중 연료 추진선인 초대형 컨테이너선에 탑재할 9% 니켈 합금의 각형(角形) 1만2천㎥ LNG 탱크 5기를 수주해 제작 중이다.

세진중 관계자는 "LNG 이중 연료 추진선은 향후 지구 온난화 문제와 함께 신조선 시장의 대세인 것은 피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현재 LNG운반선 위주로 수주하는 한국 조선소가 중국 조선소와 경쟁에서 다양한 선종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국산 독립형 LNG 탱크 공급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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