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흑석 11구역 건축심의 통과…2025년 4월 준공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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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흑석 11구역 건축심의 통과…2025년 4월 준공예정
  • 임이랑 기자 iyr625@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6월 25일 08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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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건축구역 건축계획안 '조건부 의결' 통과
사진=서울시
사진=서울시

[컨슈머타임스 임이랑 기자] 서울시는 건축위원회 제9차 회의에서 동작구 흑석동 267 일대 흑석11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특별건축구역 건축계획안을 '조건부 의결'로 통과시켰다.

건축위원회는 이용자를 고려한 단지내 커뮤니티 보행동선 계획 개선 등을 조건으로 달았다. 이 사업은 서울시가 지난해 5월 "정비계획 수립 단계부터 준공까지 정비사업 전 단계를 공공이 민간과 함께 고민하고 지원한다"는 도시·건축혁신안이 공동주택에 적용된 첫 사례다.

앞서 이 구역 계획안은 지난해 12월에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건축심의를 통과한 계획안은 구역면적 7만238.20㎡, 연면적 27만5천531.50㎡, 지하 5층(주차장), 지상 16층, 25개 동, 건폐율 26.65%, 용적률 200.98%로 설계됐다.

착공 예정은 오는 2022년 10월, 준공 예정은 2025년 4월이다. 서울시는 이 계획안이 흑석동의 남고북저의 지형에 순응하도록 짜여 있으며 지역의 공공성 확보를 위한 노력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구역에는 현충로와 접하며 9호선 동작역, 흑석역이 근처에 있다.

서울시는 근처 국립현충원에서 대상지가 보이지 않도록 계획안의 높이를 관리하고 5~8층 저층형과 14~16층 중층형을 탑상형으로 배치하고 옥상부에 계단식 테라스를 도입하는 등 '성냥갑 아파트'를 탈피토록 했다고 전했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공공기획을 통해 정비계획 결정 이후 3개월 만에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는 등 정비계획 심의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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