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보광 사돈된다...서민정·홍정환 27일 약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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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보광 사돈된다...서민정·홍정환 27일 약혼식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6월 24일 20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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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장녀 서민정씨.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장녀 서민정씨.

[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보광그룹과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사돈의 연을 맺는다.

서경배(57)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큰 딸 민정(29)씨가 홍석준(66) 보광창업투자 회장의 큰 아들 정환(35)씨와 오는 27일 약혼식을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보광창투는 벤처 투자를 주로 하면서 아모레퍼시픽 관련 투자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씨와 홍씨는 올해 초 지인 소개로 만나 결혼을 전제로 교제하고 있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서씨와 홍씨의 약혼식은 오는 27일 오후 6시께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양가 친척들이 모인 가운데 소규모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약혼식에는 고(故) 홍진기 회장의 장녀이자 홍석준 회장의 누나인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홍정환씨의 고종사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도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

서씨는 아모레퍼시픽그룹 지분 2.93%를 보유하고 있다. 서 회장(53.90%)에 이어 그룹 2대 주주다.

홍씨는 보광창업투자 회장의 1남 1녀 중 장남으로 보광창투에서 투자 심사를 총괄하고 있다. 지주사 BGF(0.52%), BGF리테일(1.56%) 등 친가인 보광그룹 관련 지분을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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