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 재팬, 마지막 정점을 찍은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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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 재팬, 마지막 정점을 찍은 일본
  • 김아령 기자 kima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6월 23일 15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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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글로서먼 지음, 김성훈 옮김/김영사/1만9800원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한일 관계가 지난 1965년 국교 정상화 이후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갈등이 점점 격화됨에 따라 친일과 반일 양극단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 책은 일본의 지난 100년간 흥망성쇠의 궤적을 보여주고 21세기 맞닥뜨린 문제를 분석했다. 1980년대 후반에 전 세계 부의 16퍼센트를 차지하며 경제대국으로 번영과 권력을 양손에 거머쥐었던 일본이 어떻게 쇠퇴의 전환점에 서게 됐는지 추적했다.

저자 브래드 글로서먼은 미국의 손꼽히는 동아시아 국제전략분석가다. 글로서먼은 이론과 보고서만으로 일본에 접근하는 여타 국제관계전문가와 달리 30년 가까이 일본에 살면서 유력 정치인부터 평범한 대학생까지 폭넓은 계층의 사람들과 만났다.

제3자의 냉철한 시선으로 현재 일본의 행보를 분석하고 다음 움직임을 예측했다. 또 동맹국인 미국이 한일 관계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엿볼 수 있는 관점을 제시했다. 날카로운 시각과 이방인으로서 일본 사회를 내부에서 오랫동안 관찰한 경험을 이 책에 담아냈다.

일본에 대한 심도 깊은 분석과 혜안이 필요하다면 이 책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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