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 코로나 시대 맞춤형 문화예술계 지원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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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 코로나 시대 맞춤형 문화예술계 지원 펼친다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6월 22일 11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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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더 기프트' 예술단체 파트너십 유지, 문학인 창작 지원 사업 추가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경제계뿐만 아니라 문화예술계도 직격탄을 맞았다. 이 가운데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의 끊임없는 메세나 활동이 눈길을 끈다.

한국메세나협회(회장 김영호)와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이사장 송영록)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더 기프트(The Gift)'는 역량있는 문화예술 단체를 발굴해 성장과 자립을 지원하는 문화예술 사회공헌 사업이다.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은 더 기프트를 통해 국내 최초의 장애-비장애 통합 오케스트라 사회적 협동조합인 '코리아 아트빌리티 체임버'와 한국 전통음악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젊은 국악밴드 '억스(AUX)'를 발굴해 공연을 지원해 왔다. 재단의 지원을 받은 두 단체는 지난해 서울, 광주, 부산에서 4000여명에게 무료 공연을 펼치며 문화 소외계층과 지역민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했다. 하지만 코로나 여파로 올해 상반기 예정됐던 공연은 진행하지 못했다.

이에 재단은 기존의 공연비 지원 방법에서 한발 더 나아가 예술단체의 자립을 위한 '맞춤형 지원'으로 후원을 유지하기로 했다.

먼저 억스에게는 음원 제작비를 지원한다. 음원 발매를 통해 발생되는 저작권 수익은 예술단체가 공연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수익창출이 가능해 단체의 지속성과 자립에 도움을 준다. 자체 홍보물이 없어 아쉬움이 많았던 코리아 아트빌리티 체임버에게는 스토리북 제작을 지원한다.

향후 두 단체는 클래식과 퓨전국악의 콜라보 공연을 구성해 더 기프트 만의 새로운 콘텐츠를 진행할 예정이다. 재단은 내년에도 이 두 단체에게 지원을 이어가기로 했다.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은 또 더 기프트 사업을 확대해 '문학인 창작지원' 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문학 분야는 매년 기업 문화예술지원 총 금액의 1.8% 내외를 차지해 기업 지원의 사각지대로 알려져 있다. 에세이, 동화, 소설 분야 작가 3명을 선정해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창작 결과물이 대중에게 소개될 수 있도록 후속지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송영록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 이사장(메트라이프생명 사장)은 "공연 지원뿐만 아니라 저작권, 음원제작, 홍보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예술단체에게 실질적인 성장과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올해는 '문학인 창작 지원'까지 지원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등 지역사회의 정서적 소통과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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