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호수공원, 28년 만에 '일산호수공원'으로 명칭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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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호수공원, 28년 만에 '일산호수공원'으로 명칭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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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꽃 축제
고양국제꽃박람회 모습 
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경기 고양시는 19일 일산동구 호수공원 이름을 '일산호수공원'으로 결정했다. 

호수공원은 지난 1996년 일산 신도시 개발과 함께 103만㎡ 규모로 조성된 후 개장됐다. 길이 5㎞의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 체육시설 등을 갖춰 고양시 최대 명소로 손꼽히는 곳이다.

호수공원은 매년 전국 대표 꽃축제로 자리 잡은 '고양국제꽃박람회'의 개최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호수공원은 지난 1992년부터 지명 등을 포함하지 않은 '호수공원'으로 결정하면서 그동안 '고양호수공원', '일산호수공원' 등으로 불려왔다. 

이 때문에 고양지역 시민단체 '일산연합회'는 지난 2019년부터 '일산호수공원' 명칭 되찾기 운동을 전개해왔다. 지금은 수원 광교신도시 '광교호수공원', 화성시 동탄신도시 '동탄호수공원', 파주 운정신도시 '운정호수공원' 등이 지명이 포함된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지명위원회는 행정 명칭 준용, 지역과의 연관성·역사성, 고양시 대표성 부여, 고양시 미래를 예정한 선진적 지명 등에 대해 검토해 '일산호수공원'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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