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포스코, 이브자리 등 19개사를 '2020년도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운영기업으로 추가 선정했다.

지난 2018년 시작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은 운영기업이 사내벤처팀과 분사창업기업을 선발해 육성하면 정부가 사업화를 지원하는 민관협력형 창업지원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19개사를 포함해 총 89개사가 운영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다.

투자자와 기존 운영기업,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신규 신청기업 30곳 중 사내벤처 지원계획과 지원역량, 보육 인프라 등을 평가해 70점 이상 받은 기업을 낙점했다.

포스코는 창의적인 조직문화 조성과 미래 신성장 사업 발굴을 위해 지난해 10월 사내벤처 프로그램 '포벤처스'를 공식 출범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중기부와 함께 사내벤처를 추가 발굴해 육성할 계획이다.

이브자리와 신신사 등 강소기업도 이름을 올렸다. 각각 업종 특성에 맞게 이브자리는 슬립테크 분야, 신신사는 금형‧물류‧로봇 분야 사내벤처를 육성할 의지를 보였다.

선정된 운영기업은 자체 발굴한 사내벤처팀과 분사창업기업을 정부에 추천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중기부는 시장성 평가 등을 통해 최종 선정된 사내벤처팀과 분사창업기업에 대해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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