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황제복무 논란' 최영 나이스그룹 부회장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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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황제복무 논란' 최영 나이스그룹 부회장 사퇴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6월 16일 22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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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아들의 '황제 군복무' 논란에 휘말린 최영 나이스그룹 부회장이 사퇴했다.

나이스홀딩스는 16일 최영 나이스그룹 부회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한다고 공시했다.

최 부회장은 이날 그룹사 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저는 이제 나이스 홀딩스 대표이사를 비롯한 그룹의 모든 직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모든 의혹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저의 불찰로 인해 발생한 일인 만큼 사랑하는 나이스그룹의 명성과 위상에 조금이라도 피해를 주는 일은 없어야 하며, 임직원의 마음에도 더 이상의 상처를 주는 일은 없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 부회장의 아들인 최모 병사는 공군 방공유도탄사령부에서 복무하며 1인 생활관을 사용하고 빨래를 부사관에게 심부름시키는 등 '황제 군 복무'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병사가 나이스그룹 부회장 아들로 알려지자 "특혜 청탁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공군은 지난 15일부터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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