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코로나19 확산과 맞물려 급증했던 신용카드 대출이 지난 4월부터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 7개 카드사의 지난달 신규 카드대출은 전년 동월 대비 6.1% 감소한 7조5122억원으로 집계됐다. 카드론이 1.7% 줄었고, 현금서비스는 무려 9.6%나 감소했다.

4월에도 7개사 카드 대출 규모는 1년 전보다 3.5% 줄었다. 앞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한 지난 2월에는 7개사 카드 대출이 작년보다 무려 22.1% 급증했고 3월에도 10.9% 증가한 바 있다.

지난 2·3월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급전 수요가 크게 늘었지만, 4월부터 은행권을 통해 저금리 자금이 풀리면서 신용카드 대출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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