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마힌드라, 쌍용차 지배권 포기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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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마힌드라, 쌍용차 지배권 포기 검토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6월 13일 17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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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쌍용차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마힌드라(이하 마힌드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충격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쌍용차 지배권 포기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힌드라는 2011년 쌍용차를 인수해 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13일 쌍용차 이사회 의장인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은 전날 기자들에게 "쌍용차는 새로운 투자자를 필요로 한다"며 "투자자를 확보할 수 있을지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아니시 샤 마힌드라 부사장은 "만약 (쌍용차의) 새로운 투자자가 생기면 자동으로 우리 지분율이 내려가거나 투자자가 우리 지분을 사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기 위해 비용을 절감하고, 자본지출 효용성을 높이는 등 광범위한 구조조정 노력의 일환으로 향후 12개월 동안 모든 적자 사업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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