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삼성전자, 코로나19 영향 2분기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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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삼성전자, 코로나19 영향 2분기 부진"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6월 12일 09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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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NH투자증권은 12일 삼성전자에 대해 코로나19 영향으로 2분기 실적은 부진하겠지만 3분기에는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55조3250억원, 6조44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3.4%씩 증가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 주가 약세의 원인은 2분기 실적 부진 전망과 원-달러 환율의 급격한 하락, 3분기 이후 메모리 가격하락 우려가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2분기 실적 부진보다 디스플레이 일회성 이익이 반영될 3분기 개선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3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55% 증가한 8조7400억원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도체 영업이익이 성수기 진입으로 인한 출하량 증가로 5조88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마트폰 수요도 회복되면서 IM부문의 영업이익도 1조5600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도 연구원은 "이날 공개되는 소니 플레이스테이션5(Sony PS5)가 대당 디램(DRAM) 16기가바이트(GB), 낸드(NAND) 825GB를 탑재해 하반기 메모리 수요에 기여할 것"이라며 "7월부터 생산하는 애플(Apple) 아이폰12가 사전예약을 통해 이미 6800만대가 팔려 전작 대비 판매량이 12%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 비대면 수요 증가로 인한 PC 수요개선도 부품 수급을 감안하면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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