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활동 위축 등으로 주요 20개국(G20)의 올해 1분기 경제규모가 전 분기보다 3.4% 축소됐다.
11일(현지시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집계에 따르면 G20 국가들의 올해 1~3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에 비해 3.4% 감소했다. 이는 지난 1998년 관련 시계열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대 낙폭이다.
중국의 GDP 감소율이 9.8%로 가장 컸으며, 프랑스와 이탈리아도 각각 5.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GDP 감소율은 독일 2.2%, 영국 2%, 미국과 한국이 각각 1.3%, 일본 0.6%, 호주 0.3% 등으로 나타났다.
OECD는 코로나19의 2차 확산이 없다고 가정할 경우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이 -6.0%로 떨어지고 2차 확산이 있다고 가정할 경우 전망치는 -7.6%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