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탄생 100만번째 영어 단어 뭐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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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탄생 100만번째 영어 단어 뭐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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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출고 2009년 05월 08일 15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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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오전 10시22분(영국시각) 100만번째 영어 단어가 탄생한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6일 보도했다.

신조어를 연구하는 미국 텍사스 소재 비영리단체 글로벌 랭귀지 모니터(GLM)는 평균 98분마다 신조어가 탄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GLM은 새로운 단어가 각종 미디어나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 다른 경로 등을 통해 2만5천회 이상 사용될 경우 이를 신조어로 간주한다.

현재 100만번째 영어단어의 영예를 차지하게될 후보는 `defollow', `defriend'등으로 `교류를 끊다'라는 의미를 가지며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의 친목도모 사이트에서 주로 쓰이고 있다.

이 외에 인터넷 용어 `noob'은 사이트에 참여한지 얼마 안된 신참을 지칭하는 다소 경멸적인 단어이며 `greenwashing'은 기업들이 환경친화적 이미지를 갖기 위해 하는 행동을 일컫는다.

불황 속에서도 패션의 자존심을 지키는 것을 의미하는 `시코노믹스'(chiconomics)도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GLM의 수석 분석가인 폴 페이엑은 "100만개의 영어 단어를 갖고 있지만 우리는 그중 극소수만 사용하게 될 것"이라며 "평균인의 어휘력은 100만개의 단어 가운데 1만4천여개에 못미친다. 언어 영재도 7만여개 정도밖에 사용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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