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황소' 황희찬(24·잘츠부르크)이 정규리그 재개 후 첫 득점과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에 한몫했다.

황희찬은 11일 오스트리아 그라츠의 메르쿠르아레나에서 열린 슈투름 그라츠와의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챔피언십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득점과 1도움을 올렸다. 지난 3월 3일 알타크전 이후 3개월 만이다.

황희찬은 최전방 투톱을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황희찬은 3-1로 앞선 전반 43분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에게 패스해 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4-1로 앞선 후반 21분 카림 아데예미가 왼쪽 측면에서 건넨 공을 받은 뒤 수비수 2명을 제치고 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황희찬은 올시즌 리그와 컵대회 등 33경기에서 32 공격포인트(14골 18도움)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그는 현재 EPL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잘츠부르크는 5-1로 대승, 우승에 한발짝 더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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