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토니 마티네즈 한국맥도날드 대표 "코로나19 속 매출 상승, 히어로는 고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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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토니 마티네즈 한국맥도날드 대표 "코로나19 속 매출 상승, 히어로는 고객"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6월 10일 17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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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원에서 사장으로 '성공신화'…"고객 중심 전략으로 성장 이어갈 것"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점원 출신에서 '성공 신화'를 쓴 앤토니 마티네즈 한국맥도날드 대표가 "고객 중심 전략으로 새로운 성장을 만들어 갈 것"이라는 포부를 드러냈다.

지난 2월 취임한 마티네즈 대표는 한국 시장을 향한 첫 공식 메시지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맥도날드는 언택트 트렌드에 맞춰 별도 기자간담회가 아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메시지를 공개했다.

마티네즈 대표는 먼저 '베스트 버거'의 성과에 대해 언급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3월 식재료와 조리 프로세스, 조리 기구 등 버거 제조 과정을 개선한 베스트 버거를 전세계 네 번째, 아시아 최초로 선보였다.

그는 "베스트 버거 도입과 드라이브 스루, 맥 딜리버리 등 플랫폼이 올해 1~4월 누적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9% 성장하는 데 주효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한국맥도날드는 어려운 시기에도 안정적으로 전국 400여개 전 매장을 지속 운영해왔다"며 "이는 차질없이 식재료 공급을 지원한 협력업체와 안전과 위생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노력해 준 직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공로를 치하했다.

마티네즈 대표는 한국맥도날드의 최우선 비즈니스 전략 방향으로 △고객 중심 의사결정 △맛있는 메뉴 △고객 경험 향상 등 3가지를 꼽았다.

그는 "한국의 맥도날드 이용 고객은 연간 2억명, 매일 40만명 이상"이라며 "모든 의사결정의 시작과 끝은 고객이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군의 의견을 경청하고 다양한 니즈에 부응하는 혁신을 비즈니스에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국 고객에게 보다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더 맛있는 메뉴를 향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맥도날드 크루(직원)로 첫 커리어를 시작한 마티네즈 대표는 "직원에게 보다 안전하고 존중받는 기업 문화를 조성하겠다"고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고객 접점 플랫폼을 강화하는 한편 매장 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디지털화를 접목해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티네즈 대표는 "코로나 19 이후의 우리의 삶은 이전과 다른 양상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은 예측 불가능한 시대에도 '고객 중심' '맛있는 버거' '고객 경험 향상'이라는 맥도날드의 약속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32년간 한국맥도날드의 발전에 도움을 주신 궁극의 히어로는 고객"이라며 감사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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