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밀반입품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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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밀반입품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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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출고 2009년 05월 08일 14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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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해외 여행자가 인천공항을 통해 밀반입하다 적발된 주된 품목은 현금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인천공항 세관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해외 여행자들이 신고 없이 들여오다 관세법 위반 등 혐의로 적발된 사례는 총 705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통화 밀반입이 전체의 28%를 차지한 201건(총 148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통화별로는 엔화 86억원, 미화 46억원, 한화 8억원으로 3개 통화가 전체 밀반입 금액의 95%를 차지했다.

돈 다음으로 많이 적발된 것은 명품 핸드백 등 신변용품 175건(25%), 비아그라 등 의약품 96건(14%), `짝퉁'으로 불리는 가짜 상품 85건(12%), 식료품 63건(9%) 순이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돈은 40~50대, 신변용품은 30대, 의약품은 50대에게서 많이 적발됐다.

세관 관계자는 "입국 때 미화 1만 달러 어치를 초과하는 돈을 반입할 때는 신고해야 한다"며 "이를 어기면 벌금 등의 처벌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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