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현장에서 고흐 해바라기 감상을?…포스코건설 '포스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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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현장에서 고흐 해바라기 감상을?…포스코건설 '포스아트'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6월 10일 10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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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우성9차 공사현장. 사진=포스코건설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포스코건설이 그동안 도심 경관을 저해한다는 지적을 받아온 서울 도심지 공사현장 펜스에 유명화가들의 작품을 전시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개포우성9차 리모델링 현장, 신길3구역 재건축 현장, 논현동 공동주택 현장 등 3개 현장 펜스에 고흐의 '해바라기', 클림트의 '연인 등이 인쇄된 '포스아트' 강판을 설치했다.

포스아트는 포스코에서 개발한 고내식성 강재인 포스맥(PosMAC)에 컬러강판 전문 그룹사인 포스코강판의 잉크젯프린팅 기술로 인쇄한 고해상도 잉크젯 프린트 강판이다. 일반 프린트 강판보다 해상도가 4배 이상 높으며 대리석, 나무, 섬유 등 다양한 무늬와 질감을 철판 위에 구현할 수 있어 오피스 및 아파트 등 건물 내·외장재로 사용되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명화 포스아트를 건설현장에 설치하고 난 뒤 건설현장을 지나가는 시민들이 잠시 멈춰 명화를 감상하거나 사진을 찍기도 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도심에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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