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코로나19로 고용시장이 얼어붙었다. 

통계청은 10일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93만명으로 1년 전보다 39만2000명 감소했다고 '2020년 5월 고용동향'을 통해 발표했다. 
 
이는 지난 3월(19만5000명 감소)과 4월(47만6000명 감소)에 이어 3개월 연속 줄어든 것이다. 3개월 연속 취업자 수가 감소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있었던 지난 2009년 10월에서 2010년 1월 4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0.2%로 전년 동월 대비 1.3%포인트 떨어졌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5.8%로 역시 1년 전보다 1.3%포인트 하락했다. 

경제활동인구는 2820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만9000명 줄어들었다. 

구직 의지가 없으면서 취업도 하지 않은 비경제활동인구는 지난해 동월보다 55만5000명 늘어난 1654만8000명, 실업자 수는 13만3000명 늘어난 127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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