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트럼프는 트위터를 좋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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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트럼프는 트위터를 좋아할까?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6월 09일 11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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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균·김현정/새빛/1만4000원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글로벌 경제 대국 미국. G2로 올라선 중국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초강대국 미국을 이끄는 대통령은 비즈니스맨 출신이다. 그는 정치가이기 이전에 미국의 대표 기업인 중 한 사람이며 전 세계 80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세계적인 트위터리언(Twitterian)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많은 커뮤니케이션 채널 중 왜 특별히 트위터 정치를 선호할까? 140자로 제한된 이 소셜네트워크는 짧고 축약된 문장, 우회하지 않고 직접적 표현이 가능하며, 가장 짧은 시간 엄청난 전파력을 통해 소통이 가능하다. 이러한 특징은 놀랍게도 이들의 언어인 영어에 내재된 언어적 특성과 정확히 부합한다.

세상이 그를 트위터하는 별난 대통령 개인의 성향으로 받아들여 온 것은 너무나 단편적 이해이고, 그 배경에 그들의 언어와 문화에 내재된 성향에 가장 부합되는 채널이 트위터임을 이해하게 된다.

이러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글로벌 비즈니스와 접목해보자. 글로벌 비즈니스 필수조건이 '외국어 구사'인 시대는 이미 지났다. 유창한 외국어 실력을 장착하고 정글 같은 글로벌 비즈니스계에 발을 들인 비즈니스맨들은 오래지 않아 수많은 난관에 봉착한다.

이 책의 저자들은 이제는 글로벌 비즈니스를 대하는 우리의 사고방식 즉,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말한다. 글로벌 비즈니스의 필수조건은 이제 '언어'와 '문화', 그리고 이 두 가지 핵심 요소들이 융합되며 구체적으로 발현되는 행동방식, 사고, 가치관을 사전에 이해하는 것이다.

이 책이 영국과 미국을 중점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으나, 이러한 접근 방식을 이해하게 되면 내 비즈니스 상대국이 일본이든 중국이든 유럽이든 아프리카든 관계없이 폭넓게 적용이 가능하며 나의 비즈니스 협상력과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다.

독자들이 겪는 실제 비즈니스 상황에 대해 동료 및 선후배에게 말하는 방식으로 핵심을 전달하기에 재미있고, 더욱이 비즈니스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천하기' 방식까지 구체적으로 전달해 더욱 실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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