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구속영장 기각 삼성그룹 불확실성 해소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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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구속영장 기각 삼성그룹 불확실성 해소 계기"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6월 09일 08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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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KB증권은 9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과 관련해 삼성그룹 계열사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 의혹으로 청구된 구속영장이 기각돼 2017년 2월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된 이후 집행유예로 석방 (2018년 2월 항소심)된 지 2년4개월 만에 구속을 피하게 됐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영장 기각은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등 삼성그룹 경영권 부정 승계 의혹과 관련된 삼성 계열사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며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경영 투명성 강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 풍부한 현금을 기반으로 한 적극적인 M&A(기업 인수·합병) 시도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 부회장 구속영장이 기각돼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등 삼성그룹 경영권 부정 승계 의혹 관련된 삼성 계열사의 불확실성을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삼성전자 사업부 (반도체, 디스플레이, 가전, 휴대폰)의 하반기 수요는 우려한 것보다 양호할 것"이라며 "3분기 반도체 가격은 서버 디램(DRAM), 엔터프라이즈 SSD(저장장치) 수요증가로 전분기와 유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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