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생산설비 일부 가동중단…유급휴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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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생산설비 일부 가동중단…유급휴업 실시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6월 08일 21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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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포스코가 글로벌 철강 경기 악화에 따른 일감 부족으로 일부 생산 설비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유휴 인력에게는 평균 임금의 70% 수준 급여를 지급할 계획이다.

유급 휴업 대상에는 포항과 광양 제철소의 일부 생산라인과 정비 부서, 지원 부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앞서 최근 개수를 마친 광양제철소 3고로의 재가동 시점도 연기한 바 있다.

포스코는 최근 개보수를 마친 광양3고로의 가동 시점을 조정하고 오는 16일부터 일부 생산라인의 가동을 중단할 계획이다.

철광석을 녹여 쇳물을 생산하는 고로는 화입을 진행해 일단 가동에 들어가면 가동을 멈추기가 쉽지 않고 생산량도 임의로 조절하기가 어렵다. 화입 시기를 늦춰 생산량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는 판단이라는 설명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고용안정의 중요성을 고려해 희망퇴직 등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노사 간 공감대를 바탕으로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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