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디즈니만이 하는 것'은 미키 마우스부터 어벤져스까지 전 세계가 사랑하는 월트디즈니컴퍼니를 지난 15년간 이끌어온 로버트 아이거 회장이 직접 쓴 책 《THE RIDE OF A LIFETIME》 한국어판이다. 

로버트 아이거 회장은 지난 2005년 마이클 아이즈너의 뒤를 이은 디즈니의 6번째 CEO가 됐다. 그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픽사, 마블, 루카스필름, 21세기폭스 같은 콘텐츠 거물들을 차례로 디즈니 은하계로 인수 합병한 인물로 '우주 최고의 미디어 제국'을 만들어냈다.

디즈니는 전통 미디어 기업들의 침몰 속에서 독보적인 반전을 이뤄내 세계 경영의 역사상 가장 극적인 브랜드 부활의 사례로 꼽힌다. 

이 책은 그의 유년 시절과 그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겪은 경험을 소개하고 있으며 디즈니가 100년간 어떻게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내고 주도해왔는지의 기록을 담고 있다. 

또 로버트 아이거 회장이 CEO 역임 기간 위기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픽사와 마블에 이어 21세기 폭스와 같은 말도 안되는 초대형 인수합병은 어떻게 이끌어 냈는지 궁금하다면 이 책이 아주 흥미진진할 것이다. 

'신뢰와 존중'이라는 그의 경영철학도 배울 수 있으며 디즈니만의 조직문화, 혁신전략, 미래 청사진을 어떻게 그려왔는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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