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더마 화장품 시장 출사표
상태바
HK이노엔, 더마 화장품 시장 출사표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6월 08일 08시 29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한국콜마에 인수된 지 만 2년을 넘긴 HK이노엔(구 CJ헬스케어)이 첫 신사업으로 '더마 코스메틱' 시장에 진출한다.

HK이노엔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명은 '클레더마(Klederma)'다. '클레더마RX 수딩로션'과 '수딩크림' 등 2종으로 피부과에 진출한다. 두 제품 모두 '더마 인셀로지' 특허 기술이 적용돼 실제 피부 구성과 유사한 성분 조합으로 피부 장벽 기능 향상과 보습에 특화됐다.

HK이노엔은 더마 코스메틱 상품기획, 영업, 마케팅 전담 조직을 별도로 만들고 피부과 전용 화장품으로 종합병원 피부과와 개원의를 공략한다. 하반기에는 고기능성 탈모 관리 제품들로 홈쇼핑 등을 통해 일반 소비자들도 공략할 예정이다.

제품은 HK이노엔과 한국콜마가 공동 개발했고 제조는 한국콜마가 맡았다. HK이노엔의 모기업인 한국콜마는 글로벌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제조 전문 기업으로 제품 기획부터 생산까지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두 회사는 제약과 화장품 기술을 융합한 더마 코스메틱 제품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다.

더마 코스메틱은 피부 과학을 뜻하는 더마톨로지(Dermatology)와 화장품을 의미하는 코스메틱(Cosmetic)의 합성어로 민감한 피부를 관리하는 저자극성 제품을 뜻한다. 연평균 15%씩 성장해 올해 1조2000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이번 더마 코스메틱 사업 진출은 대한민국 30호 신약 케이캡정 등 의약품 시장에서 입증된 사업역량과 한국콜마의 제품개발, 제조인프라를 극대화 한 결과"라며 "연내 전국 피부과 시장에 빠르게 안착해 K-더마, K-뷰티 시장에서 신흥 강자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