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확진 증가세…양천구 탁구장·리치웨이 주의보
상태바
서울 신규확진 증가세…양천구 탁구장·리치웨이 주의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양천구 탁구장과 관악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를 중심으로 늘고 있다.

서울 각 자치구 발표를 종합하면 6일 확진된 서울의 신규 환자는 최소 13명이다.

양천구 주민 6명이 이날 확진된 가운데 5명이 탁구장 관련이다.

양천구에서는 관내 38번(52세 남성, 신월4동)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 사이 양천탁구클럽, 스마일탁구장, 목동탁구클럽 등 관내 탁구장 3곳을 다녀온 뒤 4일 확진됐고 이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이날 2명 추가됐다.

구로구 50번(73세 남성, 오류2동)과 마포구 30번(60대 남성, 신공덕동)은 각자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리치웨이는 노인들을 모아 노래 부르기 등 레크리에이션과 건강용품 판촉 활동을 병행해온 탓에 고위험군 추가 전파 위험이 큰 곳으로 꼽힌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시의 시내 전체 확진자 누계는 952명이었다. 이 통계에는 확진 날짜가 6일인 환자 15명과 5일인 동작구 41번, 송파구 51번 등 17명이 반영되지 않았으므로 서울의 확진자는 적어도 969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