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웨이 누적 확진자 42명…대부분 60대 이상 고위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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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웨이 누적 확진자 42명…대부분 60대 이상 고위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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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서울 관악구 소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인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의 대부분은 치명률이 높은 60대 이상의 고위험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6일 낮 12시 기준으로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가 전날 대비 13명 늘어 42명이 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26명, 경기 8명, 인천 6명, 충남 2명이다.

확진자의 대부분은 60대 이상의 고령층이다.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은 이날 0시 기준 2.33%로, 50대 이하에서는 치명률이 1% 미만이지만 60대 2.66%, 70대 10.67%, 80대 이상 26.63% 등 고령층일수록 치명률이 급증한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방문판매 행사와 관련한 조사 결과 밀폐된 환경에서 다수의 방문자가 밀집하게 모여서 노래하고 음식을 먹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런 밀폐된 공간에서 다수가 밀집해 노래, 식사 등의 활동을 할 경우 감염 전파가 쉽게 일어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양천구의 탁구장에서도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 4일 50대 남성이 확진된 후 현재까지 총 17명이 발견됐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전날 대비 1명이 증가해 총 273명으로 늘어났다. 쿠팡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130명이 됐다. 수도권 개척교회에서는 4명이 추가로 나와 누적 확진자가 8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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