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 전매제한 무색…공공택지 '로또청약'에 수만명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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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부동산] 전매제한 무색…공공택지 '로또청약'에 수만명 몰렸다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6월 07일 0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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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바닥 다졌나…서울 아파트값, 9주 만에 보합 전환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강력한 전매제한이 적용되는 공공택지 분양에 청약통장 수만개가 몰렸다. 수억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만큼 전매제한 기간도 청약 열기를 막지 못하는 모양새다.

서울 아파트값이 9주 동안의 내림세를 멈추고 보합 전환했다.

정부가 지난달 5·6 수도권 공급 대책을 통해 서울 용산 철도 정비창 부지에 8000가구 규모 '미니 신도시'를 짓겠다고 밝힌 이후 용산 경매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주택 리모델링과 관련한 소비자 피해 3건 중 2건은 시공업체의 부실시공이나 계약불이행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 전매제한 무색…공공택지 로또청약에 수만명 몰려

지난 2일 1순위 청약을 받은 동탄역 헤리엇은 375가구 모집에 5만6047명이 몰리며 평균 14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6층, 11개 동, 아파트 전용 97~155㎡ 428가구 규모다. 주거형 오피스텔 150실과 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앞서 지난달 26일 1순위 청약을 받은 위례신도시 우미린2차는 36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만2457명이 몰리며 평균 11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 하남시 학암동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7개 동, 전용 90~119㎡ 총 420가구 규모다.

이들 공공택지 아파트는 모두 3억~4억원의 차익이 예상되는 로또 단지로 꼽히지만 동탄역 헤리엇의 경우 6년, 투기과열지구인 하남에서 분양되는 위례신도시 우미린2차는 10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하지만 추첨제 물량이 많은 만큼 30~40대 저가점자가 대거 청약 통장을 던진 것으로 보인다.

◆ 서울 아파트값, 9주 만에 하락 끝 보합 전환

4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이번주(1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보합(0%)을 기록했다. 서울 집값이 내림세를 멈춘 것은 지난 3월 말 이후 9주 만이다.

강남권은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낙폭은 크게 줄었다. 서초(-0.09%→-0.04%)·강남(-0.08%→-0.03%)·송파(-0.04%→-0.03%) 등 개발호재가 있는 일부 단지(GBC인근) 위주로 급매물이 소화되며 호가가 상승한 영향이다.

마포(-0.03%)·용산(-0.02%)·성동(-0.01%) 등 강북 주요지역은 고가 단지 혹은 구축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구로(0.07%)·금천(0.03%) 등은 중저가 단지 위주로 집값이 오르고 있다. 또 동대문(0.03%)·영등포(0.02%) 등도 아파트값이 올라 전체 시장의 보합세를 이끌었다.

◆ 용산 '미니신도시' 개발에 경매시장도 후끈

지난 2일 서울 서부지방법원에서 진행된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소재 건물면적 29㎡, 대지면적 46㎡ 단독주택의 경매 입찰에 무려 45명이 응찰했다. 감정가(최저가)는 6억688만6000원에 책정됐지만 응찰자가 대거 몰리면서 12억1389만2000원에 최종 낙찰됐다.

이 단독주택은 현재 조합이 결성돼 재개발이 추진 중인 '신용산역 북측 1구역'에 자리 잡고 있다. 신용산역 북측 1구역은 지난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그러나 민사집행법에 따른 경매는 특례를 적용받아 토지거래계약에 관한 허가를 받은 것으로 간주한다.

앞서 정부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직전인 지난달 12일 진행된 서울 용산구 청파동1가 지상 3층짜리 근린주택 경매에도 42명이 응찰했다. 이 주택의 낙찰가는 14억6000만원으로 감정가(9억143만1950만원)의 1.6배에 달했다.

◆ 주택 리모델링 피해 70%는 부실시공·계약불이행

2017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3년3개월간 주택 리모델링 관련 피해 구제 신청은 총 1206건 접수됐다. 피해 구제 신청은 2017년 359건에서 지난해에는 426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피해 구제 신청을 공사 유형별로 분류한 결과 주택 전체 공사와 관련한 신청이 50.8%(613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주방 설비 공사 21.2%, 욕실 설비 공사 13.2% 순으로 피해 구제 신청이 많았다.

피해 유형으로는 실측 오류나 누수·누전·결로·자재 훼손 등 부실시공과 관련한 피해가 33.7%를 차지했고 이어 공사 지연이나 일부 미시공 등 계약불이행과 관련한 피해가 33.0%로 나타났다. 하자 보수 지연이나 거부 등으로 인한 피해는 19.7%였다.

피해 구제 신청 중 공사비를 확인할 수 있는 959건 중에서는 500만원 이하의 소규모 공사가 65.7%였고, 1500만원 이상 공사는 16.7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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