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NHN(엔에이치엔)은 4일 5000억원을 들여 김해에 제2데이터센터 및 연구개발(R&D) 센터를 짓는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경남 창원시 경남도청에서 경상남도 및 김해시, HDC현대산업개발과 투자 협약식을 통해 발표됐다.
NHN의 'TCC2'(토스트 클라우드센터2)'는 김해 부원동 김해시청 인근 2만1500㎡(6500평) 부지에 내년 상반기 착공해 오는 2022년 하반기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센터 건립을 통해 NHN은 급증하는 클라우드 수요에 대응하면서 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산업 간 연계를 통한 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을 기대하고 있다.
0만대 이상의 대규모 서버 운영이 가능한 '하이퍼스케일급' 규모로 경기도 판교에 있는 TCC1보다 4배 이상이다. 총투자 금액은 5000억원 규모이며 약 500명 신규고용 효과를 노리고 있다.
NHN은 올해 초부터 경남도 측과 논의해 지역 내 총 3곳의 데이터센터 후보지를 제안받았으며 이후 현장실사와 기술평가 등을 거쳐 김해 부원지구를 선정했다. HDC 현대산업개발은 근처 부지에 '스마트홈 시범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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