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의원 중 16명은 3주택자…민주당 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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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의원 중 16명은 3주택자…민주당 9명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6월 04일 1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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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경실련
자료=경실련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21대 국회의원 300명 중 16명(5%)은 집을 3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4일 '21대 국회의원 신고재산 분석결과'를 통해 "21대 국회의원 300명이 후보 등록 당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전체 자산을 분석한 결과 전체 의원의 29%가 다주택자였다"고 밝혔다.

의원 본인과 배우자의 주택 보유 현황을 보면 집을 2채 이상 보유한 의원은 89명(29%)이고, 이 중 3주택 이상 다주택자도 16명(5%) 포함됐다. 무주택자는 50명(17%)에 불과했다.

부동산 재산이 가장 많은 의원은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서울시 마포구에 신고액 기준 383억원 규모의 빌딩과 경기 고양·파주시에 아파트 2채를 소유하고 있다.

2위를 차지한 박덕흠 미래통합당 의원은 주택 등 건물 9채와 토지 36개 필지 등 288억8000만원의 부동산을 신고했다.

이어 3위 백종헌 통합당 의원(170억원), 4위 김은혜 통합당 의원(168억5000만원), 5위 한무경 미래한국당 의원(103억5000만원), 6위 김홍걸 더불어시민당 의원(76억4000만원), 7위 안병길 통합당 의원(67억1000만원), 8위 김기현 통합당 의원(61억9000만원), 9위 정점식 통합당 의원(60억1000만원)으로 조사됐다.

3주택 이상 다주택자 국회의원도 21대 국회에서 16명이 탄생했다. 정당별로는 민주당 의원이 9명으로 가장 많았고 통합당 5명, 열린민주당 1명, 무소속 1명 순이었다.

3주택 이상 보유한 국회의원은 이개호·임종성·김홍걸·양정숙·김주영·이상민·조정훈·박범계·정성호 민주당 의원과 박덕흠·윤주경·김희곤·서정숙·황보승희 통합당 의원,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 윤상현 무소속 의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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