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대구 지하철 청소 근로자들에게 '행복의 버거'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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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대구 지하철 청소 근로자들에게 '행복의 버거' 전달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6월 04일 11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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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맥도날드가 대구 지하철 환경 미화와 방역을 담당하는 청소 근로자들에게 빅맥과 커피 총 1200개를 전달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고 지역 내 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해 생활 방역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대구의 경우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지하철 청소 근로자들은 청소업무 뿐 아니라 하루에도 수 차례 역사 안과 전동차 안을 소독하는 등 방역 업무에도 힘쓰고 있다.

이에 맥도날드는 대구 메트로환경 소속 지하철 청소⋅방역 담당 직원들에게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제공하고자 빅맥과 커피 이용권 각각 600장씩 총 1200장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대구메트로환경 직원이 연일 이어지는 방역·미화 작업으로 지쳐 있는 근로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며 맥도날드에 문의하면서 이뤄졌다. 맥도날드는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는 청소 근로자들이야말로 진정한 히어로라는 데 공감하며 행복의 버거를 전달하게 됐다.

맥도날드는 지난 2013년부터 지역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하고 든든한 한 끼를 제공하는 행복의 버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구·경북 지역 소방관들을 비롯해 구로구 새마을자율방역단과 결식 취약 아동, 서울 지하철 청소 근로자들, 전국 27개 코로나19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근무 의료진 등에 제품을 제공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본인의 자리를 지키며 묵묵히 힘든 청소와 방역 업무를 맡은 청소 근로자들 덕에 시민들이 안전하게 지하철 시설을 이용하고 일상 생활을 할 수 있다"며 "따뜻한 식사로 그 노고를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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