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추럴에프앤피, 푸코잔틴 대량생산·고도화 공정 개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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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추럴에프앤피, 푸코잔틴 대량생산·고도화 공정 개발 나서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6월 04일 0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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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넥스트BT 자회사인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네추럴에프앤피가 미세조류 활용 사업에 나선다.

네추럴에프앤피는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이 지원하는 푸코잔틴(Fucozanthin) 대량생산 및 고도화 공정개발 지원 국책과제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네추럴에프앤피는 제주 용암해수에서 분리한 미세조류 '멜로시라(Melosira)'를 대량 배양하는 제주도 기업 제이디케이바이오(JDK bio) 및 제주 테크노파크와 함께 미세조류로부터 푸코잔틴을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푸코잔틴 추출 기술 최적화 및 항산화ㆍ항비만 효능 확보가 마무리되는 대로 원료 공급 사업화에 나설 예정이다.

푸코잔틴은 카로티노이드 색소 중 하나로 강력한 항산화, 항노화 기능 및 체중 감소 효능이 있다. 미역, 다시마 등의 대형 해조류보다 멜로시라와 같은 미세조류가 최대 100배 이상 많은 푸코잔틴을 보유해 미세조류의 활용 가치가 부각되는 추세다.

회사 관계자는 "미세조류는 생산단가가 높고 보급이 용이하지 않아 산업적 이용에 한계가 존재했다"며 "내년 안으로 푸코잔틴을 2.5% 이상 함유한 추출물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추출 기술을 확보해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책과제를 차질 없이 진행해 개별인정형 소재로 개발한 후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등에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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