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세컨드 가구' 인기에 5월 생활 장르 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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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세컨드 가구' 인기에 5월 생활 장르 28.9%↑"
  • 김아령 기자 kima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6월 04일 08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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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세계백화점 제공
사진= 신세계백화점 제공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거실과 안방의 '주연'으로 통하던 대형 가구보다 '조연급'의 소형 가구가 인기를 끌고 있다. 무선청소기, 공기청정기, 의류건조기 등 가전 제품에서 대세로 떠올랐던 '세컨드 열풍'이 가구 트렌드까지 바꾸고 있는 것이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5월 한 달간 생활 장르는 전년보다 28.9%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혼수를 장만하는 시기가 지난 5월임에도 불구하고 침대는 32.9%, 리클라이너 등 일반 가구의 매출은 66.1%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세컨드 가구와 연관된 다른 생활 장르의 매출도 함께 신장 중이다. 매트리스의 판매 호조와 관련된 침구류는 5월 한 달간 9.3%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새로운 테이블에 어울리는 식기류를 찾는 고객들로 인해 테이블 웨어 장르도 26.1% 신장세를 보였다. 로얄코펜하겐, 웨지우드 등 프리미엄 그릇의 경우는 48.2%에 달하는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며 전체 생활 장르의 신장을 견인했다.

또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집 안 분위기를 환기할 수 있는 인테리어 용품도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달 화분, 액자 등 리빙 소품 장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4.5%까지 매출이 올랐으며 리클라이너, 인테리어 조명 등을 앞세운 수입 가구 브랜드는 56.3%를 기록했다.

이에 관련해 신세계백화점은 집 꾸미기족을 겨냥한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먼저 영등포점 리빙 전문관에서는 세컨드 가구 수요에 맞춘 특별한 팝업 행사를 선보인다. 리빙 전문관 5층에서는 리클라이너, 가죽 소파 등으로 유명한 유엔디(UND)의 팝업 스토어가 오는 18일까지 열린다.

5일부터 25일까지 강남점 9층 이벤트 홀에서는 150주년을 맞이한 시몬스의 특별한 팝업 매장도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전점 까사미아 매장에서도 특별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1일까지 침대와 매트리스 세트, 식탁 세트 구매 시 각각 30%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박성주 신세계백화점 생활 팀장은 "최근 달라진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겨냥해 다양한 생활 장르 행사를 기획했다"며 "맞춤형 콘텐츠 기획에 힘쓰며 안전한 쇼핑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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