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여의도 앙카라공원 워킹스루 확진자 '0명'
상태바
영등포구, 여의도 앙카라공원 워킹스루 확진자 '0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원발 감염 지역사회 확산 차단 위해 앙카라공원에 워킹스루 선별진료소 긴급 설치
여의도 홍우빌딩 관련자 총 4,108명 전체 코로나19 검사 실시…전원 음성

[컨슈머타임스 변정원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확진자가 발생한 여의도 홍우빌딩 방문자 전체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며 앙카라공원에 워킹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총 1,341건의 검사를 해내는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28일 여의도 홍우빌딩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자마자 역학조사 및 방역행정에 착수해, 24일부터 28일까지의 확진자 방문 동선 전체 방역을 완료했다.

또한 현장 실사를 통해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홍우빌딩을 드나든 방문자 전체 명단을 확보하고, 증상 유무 관련 없이 원하는 사람 4,108명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구는 홍우빌딩 관련 검사 대상자가 폭증함에 따라 구민의 편의를 높이고 신속한 검사를 실시하기 위해 지난 29일 18시부터 긴급히 워킹스루 선별진료소 설치를 추진, 장소 물색과 장비 조달부터 설치 완료까지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아 해냈다.

그 결과 지난 30일 아침부터 여의도 앙카라공원에 검체 검사 부스 3개를 포함한 워킹스루 선별진료소가 운영을 시작함에 따라, 홍우빌딩 방문자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었다.

앙카라공원 선별진료소 검사 건수는 지난 30일 701건, 31일 443건, 6월 1일 197건으로 총 1,341건에 달했다. 이중 코로나19 확진자는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홍우빌딩 관련 검사 희망자 전원이 검사를 완료한 데 따라 앙카라공원 워킹스루 선별진료소는 지난 6월 1일 정오 12시까지 운영한 뒤 철수하고, 기존 보건소 및 지역 의료기관을 합쳐 5개 선별진료소 운영 체제로 복귀했다.

채현일 구청장은 "여의도 학원 확진자 발생 이후 민‧관 협력 24시간 비상체제로 총력 대응하고 있다"며, "신속한 검사와 철저한 방역으로 지역 감염을 차단하고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