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울산·시흥,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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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울산·시흥,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6월 03일 17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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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광주, 울산, 경기도 시흥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지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제116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고 광주·울산·황해(시흥) 추가지정안을 심의·확정했다.

광주는 인공지능(AI) 융복합지구, 미래형 자동차 산업지구, 스마트에너지산업지구Ⅰ·Ⅱ 등 4개 지역이 선정됐다. 울산은 수소산업거점지구, 일렉드로겐오토밸리, R&D 비즈니스밸리 등 3개 지역이 선정됐고, 경기도 시흥 배곧지구는 황해안경제자유구역에 포함됐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개발사업 때 각종 세금이 감면되는 등 혜택이 주어진다.

각 지자체가 제시한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안을 보면 광주는 AI 중심 도시로 거듭난다. 광주는 AI를 기반으로 생체 의료, 스마트 에너지 등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미국 실리콘밸리와 기술협력 강화하고, 연구소 등을 유치해 2027년까지 총 1조6279억원의 투자를 유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울산은 수소경제 선도도시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2030년까지 국내외기업 총 5조5544억원의 투자유치를 목표로 한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수소연료전지실증화센터 등과 협력을 강화해 기업부설 연구소와 수소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현대모비스 등을 중심으로 수소 자동차 부품 및 연료전지 협력사를 유치할 방침이다.

황해 시흥 배곧지구는 '무인이동체' 거점도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자율자동차, 무인선박, 드론 등 관련 국내외 기업 등 2027년까지 총 1조1242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율촌3산단은 성과 부진을 이유로 구역 지정이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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