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중앙회와 소통 위해 '비상임이사 3인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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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중앙회와 소통 위해 '비상임이사 3인 선임'
  • 임이랑 기자 iyr625@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6월 03일 16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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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철·김준호·김인태 등 총 3명 선임, 중앙회·은행 가교 역할 할 듯
사진=NH농협은행
사진=NH농협은행

[컨슈머타임스 임이랑 기자] NH농협은행이 비상임이사 3명을 선임하며 농협중앙회와의 긴밀한 관계 유지에 나섰다.

농협은행은 지난 1일 신형철 감문농협 조합장, 김준호 전 농협은행 수석부행장, 김인태 농협금융지주 경영기획부문부사장 등을 선임하며 비상임이사 구성을 마무리했다.

이를 통해 농협은행의 이사회는 은행장 1명, 상근감사 1명, 사외이사 4명, 비상임이사 3명 등 총 9명의 자리를 모두 채우게 됐다. 특히 농협은행 비상임이사는 농협중앙회의 의사를 전달하는 가교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농협은행의 비상임이사는 기존 2자리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사회 내에서 농협금융지주와 은행간의 시너지를 위해 소통 창구역할을 하는 비상임이사가 1명 더 추가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를 통해 지난해 4월 농협금융지주 부사장 중 1명이 비상임이사직을 맡기로 결정됐다. 당시 최창수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이 농협은행의 비상임이사직을 맡았으나 지난해 12월 농협손보 대표로 선임되며 다시 공석이 됐다.

이번에 선임된 신형철 조합장은 지난해 감문농협 조합장으로 선출돼 농협중앙회 대의원을 역임했다.

이어 김준호 전 수석부행장은 농협은행 경기지역본부장,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 남해화학 부사장, 농협은행 수석부행장 등을 지냈다.

김인태 부사장은 농협은행 종합기획부장, 마케팅부문 부행장을 거치고 현재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들의 임기는 김준호 전 수석부행장 오는 2022년 3월 31일, 신형철 조합장 2022년 5월 31일, 김인태 부사장은 올해 12월 31일까지다.

한편, 지난 4월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1년 연임을 확정지으며 지난달 농협금융지주의 이사회도 기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따라서 이사회 의장도 이진순 농협금융지주 사외이사가 1년 더 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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