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천재소년' 로버트 네이(14)의 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 게임 '버블볼'이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미국에 거주하는 14세 소년 로버트가 만든 '버블볼'이 외신에 보도되며 큰 주목을 받자 20일 국내에서는 게이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버블볼'이 표절 게임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네티즌들은 '버블볼'이 지난 2008년 핀란드 헬싱키 공과대학 게임개발팀 '클루니 게임즈'가 개발한 '크레용 피직스(Crayon Physics)'를 따라 한 게임이라고 주장했다.
'크레용 피직스'는 크레용으로 그림을 그리며 중력을 이용해 공을 목적지까지 굴리는 게임으로, 전체적인 진행 방식이 버블볼과 유사하다. 2008년 당시 이 게임은 IGF(Indie Game Festival)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버블볼' 제작자 로버트는 지난해 12월 29일 '버블볼'을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했고 이 게임은 2주 만에 다운로드 200만 건을 넘어서며 단숨에 1위를 차지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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