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모셔라"…홈쇼핑업계, 협업 마케팅 제품 '매진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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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모셔라"…홈쇼핑업계, 협업 마케팅 제품 '매진 행렬'
  • 김아령 기자 kima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6월 03일 16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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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롯데홈쇼핑 제공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늘어나는 가운데 홈쇼핑업계가 아이돌, 인기 유튜버 등과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홈쇼핑에서 연예인과 협업한 다양한 제품들이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모바일 채널에서 미디어 콘텐츠를 통한 매출(주문금액 기준)과 주문 고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증가했다. 단순 판매를 넘어 소비 과정에서 정보와 재미를 추구하는 '펀슈머', '가잼비(가격 대비 재미의 비율)' 등 최근 소비 트렌드와 맞물리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홈쇼핑은 유명한 쇼호스트 위주로 이뤄졌지만 유튜브와 1인 방송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방송·예능 등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스타를 내세운 '스타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GS홈쇼핑은 고기 전문가로 인기를 얻고 있는 연예인 돈스파이크와 함께 출시한 '돈스파이크 프라임 킹스테이크'를 출시,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6월 론칭 이후 총 연속 6회 완판을 기록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준비한 물량 6300세트를 판매 시작 47분 만에 조기 매진을 달성하는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롯데홈쇼핑은 업계 중에서도 가장 활발하게 스타 마케팅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최근 홍현희·제이쓴 부부(홍쓴 부부)의 '홍쓴 쭈꾸미'를 단독 론칭해 방송 4회 모두 매진되며 주문금액 13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달 10일과 15일에는 홍현희가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착용해 화제가 된 '페이스팩토리 요가마스크'와 뷰티 전문 프로그램 '조윤주쇼'를 통해 가수 양준일이 직접 제품 개발에 참여한 '제니하우스 리벡 샴푸&트리트먼트'를 판매해 매진 행렬을 이어갔다.

아울러 인기 걸그룹 오마이걸의 승희가 출연하는 '오마이픽'은 개시 2달 만에 누적 조회수만 500만 건을 기록했다. 오마이픽은 롯데홈쇼핑 판매 상품과 연계해 2030세대가 선호하는 다양한 활동에 도전하는 콘셉트 방송이다. 2030 구매 비중이 30% 이상을 차지하며 MZ세대(1980년~2000년대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성공적으로 공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재미와 정보를 추구하는 최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기획한 유명 스타, 크리에이터 협업 콘텐츠들이 매출 상승으로도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펀슈머'들을 겨냥한 다양한 콘텐츠 기획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요리 연구가 빅마마 이혜정을 앞세워 스타 마케팅에 나선 곳도 있다. NS홈쇼핑은 이혜정의 '일품 소 한 마리 탕'을 출시해 첫 방송부터 15분 만에 전량 매진을 달성했으며, 120만 개 이상 누적 판매를 달성했다.

업계 관계자는 "연예인의 인지도가 제품의 신뢰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세일즈 측면에서도 큰 효과를 나타내고 있어 앞으로도 스타와의 협업을 통한 마케팅이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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