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4일부터 한우 전 품목 최대 4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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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4일부터 한우 전 품목 최대 40% 할인
  • 김아령 기자 kima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6월 03일 08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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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사진= 이마트 제공)
한우 (사진= 이마트 제공)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이마트가 오는 4일부터 일주일간 한우 전 품목을 행사 카드로 구매 시 최대 40% 할인하는 행사를 연다.

이마트 측은 "이번 행사 물량은 약 70톤이며 이는 평상시 2~3주간 판매하는 수준의 물량"이라며 "소비자 가격 환산 시 60~70억 원에 달하는 상반기 최대 규모의 한우 행사"라고 설명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5월 평균 한우 지육 시세는 kg당 평균 2만642원으로, 전년에 비해 약 18% 증가했다. 10년 새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 2013년과 비교하면 80%가량 높은 수치다. 특히 5월 한우 1등급 지육 시세가 2만 원을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일반적으로 명절을 앞두고 높아졌던 한우 시세는 명절이 지나면 하락세를 보이기 마련이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집 밥 수요가 늘어나면서 한우 시세가 오히려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달 13일 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해진 이후로는 한우 수요가 급격히 증가해 한우 가격 상승세가 더욱 커졌다.

이마트는 돼지고기 시세도 오름에 따라 돼지고기 할인 행사도 선보인다. 돼지고기 지육 시세 역시 지난해 5월 ㎏당 4559원에서 올해 5월에는 5108원으로 12%가량 올랐다.

변상규 이마트 한우 바이어는 "높은 가격으로 인해 한우 구매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저렴한 가격에 한우를 구매할 수 있어 소비자들이 큰 혜택을 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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