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교육부는 초·중·고교 3차 등교 하루 전인 2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국 534개교가 등교 수업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3차 등교는 당초 지난달 20일 고3, 지난달 27일 고2·중3·초1∼2·유치원생에 이어 오는 3일로 예정됐다.
등교를 중지하는 학교 가운데 부산과 경북 구미, 경북 경산에서 한 곳씩 등교 일정이 중단된 것을 제외하면 99%에 해당하는 531곳이 수도권 소재 학교로 파악됐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한 영향이다.
이날 등교 중지된 학교는 전국 2만902개 유치원과 초·중·고교 규모의 2.6%에 해당한다.
지역별로 보면 쿠팡물류센터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부천이 251곳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 부평구와 계양구가 각각 153곳과 89곳이었다. 서울은 27개교였다.
경기 부천과 인천 부평·계양 지역은 등교 중지 조치를 오는 10일까지 연장한다. 단, 고 3은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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