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1분기 해외채권 투자 감소…주식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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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1분기 해외채권 투자 감소…주식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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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올해 1분기 국내 보험사의 해외채권 투자가 감소한 반면 해외주식 잔액은 증가했다.

올해 1분기 보험사의 해외 외화증권 투자 잔액은 시가 기준 854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877억4000만 달러보다 2.6% 감소했다.

해외 외화증권은 주식, 채권, 한국계 외화채권(KP물)으로 구성된다. 자산별 비중은 각각 6.8%, 73.5%, 19.7%를 나타냈다.

해외채권 투자 잔액은 지난해 4분기 653억6000만 달러에서 올해 1분기 628억2000만 달러로 3.9% 줄어들었다.

올 1분기 보험사의 원화채 순매수는 13조8916억원을 나타냈다. 전년 동기 5조8832억원보다 136.1%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13조5653억원)보다는 2.4% 늘었다.

반면 올 1분기 보험사 해외주식 잔액은 증가했다. 해외주식 잔액은 58억2000만 달러로, 전분기(55억3000만 달러) 대비 5.2% 증가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올 1분기 코로나19로 주가가 하락하면서 주식 평가손실이 발생했다"며 "이 때문에 국내 기관투자자의 해외주식 잔액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보험사 해외주식에서도 평가손실이 있었지만 보험사가 신규로 해외주식을 매입하면서 잔액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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