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마포문화재단 신임 이사장에 김명곤 前 장관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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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마포문화재단 신임 이사장에 김명곤 前 장관 임명
  • 박완희 기자 wanh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6월 01일 20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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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년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수상… 오늘 취임, 임기 3년

[컨슈머타임스 박완희 기자] 서울 마포구는 출연기관인 마포문화재단의 신임 이사장으로 배우 김명곤(69)을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

김명곤 마포문화재단 신임 이사장은 이날 취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그는 1983년 영화 '바보선언'을 통해 데뷔 후 93년 임권택 감독의 영화 '서편제'로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최근 연극배우와 연출가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과거 국립중앙극장 극장장, 제8대 문화관광부 장관 등을 역임 후 현재 세종문화회관 이사장을 맡고 있다.

김 신임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전 세계적 팬데믹 상황에서 유일하게 공연을 올릴 수 있는 나라는 유럽도 미국도 아닌 아시아의 작은 국가 대한민국"이라며 "이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힘든 시기를 어렵게 이겨내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마포문화재단은 서울시 기초문화재단을 선도하는 지역 문화재단으로 순수예술과 대중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공연과 아카데미, 체육시설 등을 갖춘 유일무이한 복합문화센터"라며 "예술과 예술행정을 겸비한 경험을 살려 마포 지역의 문화와 재단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마포문화재단은 공연, 전시, 페스티벌, 강좌, 생활체육 등 분야에서 지역 주민의 문화복지 수준 향상을 위해 운영되는 독립법인체로 마포구 대흥동에 문화복합시설인 마포아트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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