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곡동·자양동 일대 등 총 9곳에 설치, 추후 구 전역 확대
[컨슈머타임스 임신영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선갑)는 차량진출입로 주변의 안전사고 예방과 보도시설물 파손 방지를 위해 전국 최초로 '차량진입 금지선(Red Line)'을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중곡동, 자양동 일대 총 9곳에 '차량진입 금지선'을 설치한 상태로 시인성 확보를 위하여 붉은색 바탕에 흰색 글씨를 새겨 넣어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금방 확인 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이번 '차량진입 금지선' 설치를 통해 보행자는 보다 안전한 보행권을 확보하고 운전자는 자발적으로 법규를 준수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보행자를 대상으로 차량진입금지선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운전자 의식개선에 도움된다'는 질문에 76%가 긍정적인 응답이 나왔고 '확대 설치에 찬성한다'는 의견에는 92%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구는 7월까지 구의·자양동 일대에 8개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며 점차적으로 구 전역에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이번에 설치된 '차량진입 금지선'은 차량진출입로 주변 보행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보도시설물 파손 방지라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며 "향후 구 전역으로 확대 설치, 주민들의 자발적인 법규준수를 유도하고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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