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면서 5월 한국 수출이 작년 동월 대비 2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달에 이어 2개월 연속 수출이 20%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수출이 작년 5월보다 23.7% 급감한 348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발표했다.
4월의 수출 감소 폭인 25.1%보다는 다소 둔화했지만 두 달 연속 20%대 감소세를 이어간 것이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도 18.4% 감소했다.
수입은 21.1% 하락한 344억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수입액은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4월 15.8% 감소에서 5월에는 감소 폭이 더 확대됐다.
수출 감소 폭이 다소 개선되고 수입 감소 폭은 확대되면서 무역수지는 한 달 만에 4억4000만 달러 흑자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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