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마스크 5부제' 폐지…18세 이하는 5개까지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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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마스크 5부제' 폐지…18세 이하는 5개까지 구매
  • 김아령 기자 kima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6월 01일 08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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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오늘(1일)부터 마스크 5부제가 폐지돼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공적 마스크를 살 수 있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날부터 누구나 출생연도에 상관없이 원하는 요일에 전국의 약국과 농협 하나로마트(서울·경기 제외) 등을 방문하면 언제든 공적 마스크를 살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한때 '마스크 대란'까지 빚어졌지만, 최근 수급 상황이 개선되면서 정부가 5부제 카드를 없앤 데 따른 것이다.

마스크 구매 방법은 기존과 동일하다. 중복 구매를 막기 위해 본인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을 제시한 뒤 한 번에 또는 요일을 나눠 일주일 단위로 마스크를 사면 된다.

가족 중 한 명이 본인의 신분증과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하면 다른 가족의 마스크도 대신 살 수 있다. 장애인과 국가보훈대상자 중 상이자, 요양병원 환자 등을 위한 대리 구매도 가능하다.

19세 이상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일주일 기준으로 1인당 3장씩 마스크를 살 수 있지만 18세 이하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유치원생 등(2002년 이후 출생자)은 마스크 구매 한도가 늘어나 5장까지 구매할 수 있다. 등교 수업을 하는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돕기 위한 조치다.

또 정부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 전 수술용(덴탈) 마스크 생산량을 2배 이상 확대하고 수입을 지원할 방침이다. 수술용 마스크의 생산 인센티브를 확대해 증산을 유도하고, 공적 의무공급 비율을 80%에서 60%로 조정해 민간부문으로의 유통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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