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 '인디스땅스 X 아무공연' 마쳐
상태바
경기콘텐츠진흥원, '인디스땅스 X 아무공연' 마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경기콘텐츠진흥원)
(사진제공=경기콘텐츠진흥원)

[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송경희)이 지난달 28일 경기도형 문화뉴딜 프로젝트 '2020 인디스땅스×아무공연(이하 아무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아무공연'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 뮤지션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무공연'은 도내 청년 뮤지션의 무관중 온라인 버스킹 공연으로 진행됐으며 총 588팀이 지원하는 등 모집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선정된 189개 팀은 지난달 22일부터 25일까지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무관중으로 공연을 펼쳤다. 1팀 당 1곡을 5분 동안 릴레이 해 일평균 5시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등 새로운 공연방식을 선보였다. 이번 '아무공연'은 신설희, 로큰롤라디오, 재주소년, 곽푸른하늘, 호아(HOA), CR태규, 마리슈, 케리지와일더, 크랙샷 등 유명 인디뮤지션도 출연해 그 열기를 더했다.

'아무공연'은 전업 뮤지션을 비롯해 고등학생, 직장인, 외국인 등 다양한 경기도 뮤지션들이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재즈, 국악, 클래식 등 편향 없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공연됐다. 뮤지션의 공연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전세계 시청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공개된다.

공연을 끝낸 몇몇 뮤지션들은 "코로나19로 인해 공연 기회가 거의 없어 절박한 상황이었다"며 "경기도가 준비한 아무공연을 통해 오랜만에 공연도 하고 출연료도 지급받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아무공연'을 통해 처음 데뷔한 한 팀은 "우리 같은 신생팀에게도 훌륭한 무대 등 공정한 기회가 제공되어 감격스럽다"며 "코로나19 때문에 인디뮤지션들이 공연할 자리도 마땅치 않은데 이번 기회가 너무 소중했고 다음에 또 참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번 '아무공연' 4일 간의 기록은 경기콘텐츠진흥원 유튜브 채널 '경콘진'과 경기아트센터에서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