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상 첫 온라인 입사 시험…"추리·수리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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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사상 첫 온라인 입사 시험…"추리·수리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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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
사진='취업사이다' 유튜브 캡처

[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삼성그룹은 30일 사상 첫 온라인 입사 시험을 시행했다.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 삼성직무적성검사(GSAT)은 이날부터 이틀간 하루 2차례씩 총 4차례 치러진다. 30일 치러진 첫 시험은 이날 오전 9시에 시작됐다. 시험 준비 60분, 시험 응시 60분 총 2시간이었다. 

삼성은 이번 온라인 시험의 응시자 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삼성은 시험을 위해 시험 키트를 응시자들에 전송해 지난 26일 예비소집을 진행한 바 있다. 응시자는 이날 삼성이 준비한 응시 프로그램에 접속해 예비소집일과 동일한 환경에서 시험을 쳤다. 스마트폰으로 자신과 컴퓨터 모니터 화면, 마우스, 얼굴과 손 등이 모두 나오게 촬영하고 감독관은 원격으로 응시자의 모습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시험 후 전체적으로 첫 온라인 시험의 여러 가지 까다로운 제약 사항에 '답답했다'는 후기가 많았다. 특히 응시자 가운데 모니터를 손으로 터치해 문제를 읽는 행동을 금지해 불편을 겪었다는 후기가 속출했다. 

또 시험 자체의 난이도도 추리와 수리 2가지 영역 모두에서 어려웠다는 분위기다. 

이날 응시자들은 시험을 마치고 문제 풀이 용지 앞뒷면을 카메라로 촬영해 회사에 제출했다. 

만약 부정행위가 적발되면 시험 결과는 무효 처리되며 향후 5년간 응시가 제한된다. 면접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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